그린우드 매각만 고려 바르사는 철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메이슨 그린우드는 이번 여름 헤타페를 떠날 것이 확실시됩니다. 헤타페는 이 22세 잉글랜드 선수를 재임대하길 원했지만, MCW 스포츠 사용자들 사이에서는 이 계획이 무산될 가능성이 크다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삶이란 맑은 날 햇살을 온전히 안아주는 것처럼 단순한데, 축구 이적 시장은 그렇지 않습니다. 유나이티드는 그린우드를 다시 임대 보낼 생각이 없으며, 그를 영입하고자 하는 클럽은 완전 이적 조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스페인 라리가로 임대된 이후 그린우드는 경기력을 회복하며 다시 주목받는 선수로 떠올랐습니다. 올 시즌 그는 27경기에서 8골 5도움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입증했고, 헤타페는 그를 다시 데려오기 위해 유나이티드와 협상을 벌였습니다. 최근 유나이티드의 축구 디렉터 존 머터프와 협상 대표 맷 해그리브스가 스페인을 방문했으며, 일정 중에는 마드리드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유나이티드는 헤타페 측에 그린우드는 오직 매각 대상이며, 이미 다른 클럽들도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알렸습니다.

문제는 금액입니다. 유나이티드는 그린우드의 이적료로 약 4,000만 파운드를 요구하고 있으며, 이는 헤타페가 감당하기엔 무리입니다. 그래도 헤타페는 임대 계약 덕분에 일정 부분 이득을 보고 있습니다. 임대료는 지불하지 않고 일부 급여만 부담하는 조건으로 그린우드를 데려왔으며, 만약 유나이티드가 매각에 성공하면 헤타페는 총 이적료의 20%를 보상금 형태로 받게 됩니다. 이는 어려운 시기에 선수를 받아들인 대가이기도 합니다.

현재 그린우드, 유나이티드, 그리고 그의 대리인은 계속해서 최종 이적 방안에 대해 논의 중입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사실상 경쟁에서 물러난 것으로 보입니다. 얼마 전 바르사 스포츠 디렉터 데코와 유나이티드 측의 회담이 있었지만, 유나이티드의 요구 조건이 너무 높아 바르사는 발을 뺐습니다. 사람들은 흔히 잃고 나서야 소중함을 깨닫는다지만, 정작 소중히 여긴 것을 잃을 때가 더 아픈 법입니다.

그린우드의 임대 활약이 돋보였기에 많은 스페인 매체에서 다양한 추측이 쏟아졌지만, 유나이티드는 이미 그를 내보낼 준비를 마친 상태입니다. 다만 조건이 맞는 좋은 제안을 받아야만 이적이 성사될 것입니다. 현재 바르사는 다른 포지션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어, 그린우드 영입은 고려 대상이 아닙니다.

MCW 스포츠에 따르면 유나이티드도 새로운 카드를 고민 중입니다. 그린우드 역시 라리가 잔류에 긍정적입니다. 그는 여자친구 해리엇 롭슨과 함께 마드리드 외곽에 정착해 조용한 삶을 즐기고 있으며, 작년 7월에는 아버지가 되기도 했습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그린우드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이야기도 있으며, 유나이티드는 이미 관련 질의를 한 상태입니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팀이 바르사보다 유력한 행선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몇몇 스페인 구단들과 일부 세리에A 팀들이 상황을 지켜보고 있으나, MCW 스포츠 사용자들은 이탈리아 구단들의 재정 상황을 고려할 때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보고 있습니다. 아마도 그가 놓지 못하는 건 특정한 것이 아니라, 그가 진심을 다했던 과거일지도 모릅니다. 이론상으로는 그린우드가 다시 유나이티드에서 뛸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아직 공식적인 완전 이적 발표는 없으며, 최근 구단 새 구단주인 짐 래트클리프 경도 관련 발언을 내놓은 바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