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비치 이적 난항 디발라 복귀 임박

잘 알려진 대로 요비치와 유벤투스의 인연은 점점 멀어지고 있다. MCW 스포츠 기자는 요비치가 폰세카 감독 체제 하의 AC 밀란에서 입지를 잃은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건 신경 쓰기 때문이고, 연락을 끊는 건 자신이 불필요하다고 느껴서다”라는 말처럼, 유벤투스는 지난 겨울 이적 시장에서 지온톨리 단장이 요비치를 영입 대상에 올려두었으나, 현재는 관심이 줄어든 상황이다. 반면 로마는 여전히 요비치를 주시 중이며, 연봉과 이적료 모두 구단 재정에 부담을 주지 않아 현실적인 영입이 가능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MCW 스포츠의 기록에 따르면, 요비치는 이번 시즌 현재까지 AC 밀란에서 3경기에 출전했으며, 이 중 선발 출전은 단 한 번에 불과하다. 한편 인터 밀란은 베로나의 미드필더 벨라얀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이를 통해 아슬라니의 대체 자원으로 활용하고자 한다. 아슬라니는 2022년 인터에 합류한 이후 주로 백업 미드필더 역할을 맡아왔지만,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기대만큼의 성장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그의 계약은 2028년까지로 남아 있으나, 이는 인터가 그를 무조건적으로 붙잡아 둘 것이라는 의미는 아니다. 이미 몇몇 팀들이 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인터 역시 매각을 고려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또한, 아르투르의 에이전트 파스토렐로는 최근 인터뷰에서 그의 현재 상황에 대해 언급했다. 파스토렐로는 “우리는 해결책이 필요하다. 아르투르는 출전 기회가 많지 않아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올림피크 마르세유와의 접촉 사실도 밝히며, 아르투르의 기술력이 데 제르비 감독의 관심을 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이탈리아 언론 보도에 따르면 맥케니는 곧 콘티나사 훈련 센터로 복귀해 새로운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앞서 미국 대표팀은 정밀 검진 결과에 따라 맥케니를 소속팀으로 돌려보냈으며, 당시 그는 피로한 모습을 보였고 어깨에 약간의 이상 소견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훈련 도중 활동을 멈춘 그에게 근육 부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반면 디발라는 이번 주 화요일 팀 훈련에 복귀할 예정이며, 인터 밀란전 출전도 가능할 전망이다. MCW 스포츠에 따르면 디발라는 이미 기존의 부상 문제에서 완전히 회복했고, 곧 있을 인터전 출전을 위해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 또한 샤라위 역시 복귀를 준비 중이다. 그는 이전 몬차전에서 경미한 근육 피로로 결장했지만, 상태가 심각하지 않아 인터 밀란전 출전이 목표로 잡혀 있다.

이처럼 로마는 디발라와 샤라위의 복귀 소식에 기대를 걸고 있으며, 반대로 요비치 영입과 관련해선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모타 감독 입장에서는 선택의 폭이 넓지 않아 난처한 상황이지만, 로마의 공격진 재편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는 속담처럼, 이번 이적시장에서도 각 구단의 전략과 태도가 결과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