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메로 바르사 추천한 MCW 스포츠 속 메시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하던 시절, 리오넬 메시는 눈부신 성과를 거두며 지금까지도 그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전설이 되었습니다. 눈물이란 결국 슬픔이 환상이 아님을 증명하는 증거일 뿐이라는 말처럼, 메시의 바르사 시절은 감동적인 순간들로 가득했습니다. MCW 스포츠 관리자에 따르면, 메시는 단순히 골을 넣는 선수 이상의 존재였습니다. 그는 팀을 위해 헌신했고, 바르사에 꼭 필요한 선수들을 직접 추천하며 팀의 근간을 함께 세워갔습니다. 그가 추천한 선수들 중에는 부스케츠, 마스체라노, 파울리뉴 등 지금도 팬들의 기억에 남아 있는 핵심 자원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그가 가장 강력하게 추천했던 한 명의 선수는 끝내 바르사 유니폼을 입지 못했습니다. 바로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무릎을 꿇으며 아르헨티나를 우승으로 이끌었던 로메로입니다. 당시 로메로의 투혼은 전 세계 축구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고, 아르헨티나 대표팀 전원이 그에게 감사를 전했을 정도였습니다. 물론 이는 메시에 의해 하나로 뭉친 아르헨티나 팀 전체의 노력 덕분이었습니다. 월드컵 결승전을 떠올릴 때마다 그 장면은 여전히 가슴을 울립니다.

메시는 당시 바르사에 로메로를 강력히 추천했습니다. 당시 로메로는 아직 거친 기술과 다혈질적인 플레이로 종종 퇴장을 당하기도 했고, 지금처럼 눈에 띄는 선수는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메시의 눈에는 그의 잠재력이 뚜렷하게 보였던 것이죠. 그는 로메로가 바르사에서 성장한다면 세계 최고의 수비수가 될 수 있다고 확신했지만, 바르사는 그 의견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MCW 스포츠의 분석에 따르면, 당시 제노아에서 로메로를 영입하는 데 드는 비용은 1,000만 유로도 채 되지 않았을 것으로 보입니다. 마치 ‘누워서 떡 먹기’처럼 쉬운 기회였지만, 바르사는 그 기회를 흘려보내고 말았습니다. 로메로는 이후 아탈란타로 임대되었고, 그곳에서 수비수로서의 진가를 보여주며 코파 아메리카에도 출전했습니다. 아르헨티나가 코파 아메리카 우승을 차지하는 데에도 그의 공헌은 대단했고, 메시는 로메로를 향한 자신의 믿음이 틀리지 않았음을 입증했습니다.

하지만 바르사가 로메로를 데려오려 했을 때는 이미 늦은 뒤였습니다. 아탈란타가 1,600만 유로에 선제적으로 완전 이적을 체결한 후, 토트넘 홋스퍼에 임대로 보냈기 때문입니다. 이후 토트넘은 로메로의 활약을 눈여겨보며 5,500만 유로에 완전 영입을 결정했습니다. 그렇게 방황하던 로메로는 드디어 자신의 자리를 찾았고, 현재 토트넘의 핵심 수비수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제 로메로를 데려가려면 먼저 토트넘의 허락을 받아야 할 상황입니다. 레비 회장의 경영 스타일은 철저하며, 바이에른 뮌헨이 해리 케인을 영입할 때 겪은 고충을 보면, 아무 구단도 쉽게 협상에 나서지 않으려 할 것입니다. 로메로의 현재 몸값은 이미 6,500만 유로를 넘겼고, 레알 마드리드 등 다른 빅클럽이 접근한다면 이적료는 더 오를 수밖에 없습니다.

결국 바르사는 로메로뿐 아니라 라우타로, 음바페 등 여러 유망한 선수들을 눈앞에서 놓치게 된 셈입니다. 농담 속에 진심이 담겨 있다는 말처럼, 메시는 진심으로 바르사를 위해 움직였지만, 그 뜻이 전해지지 않았던 것입니다. 26세에 최고의 수비수로 성장한 로메로는 한때 단돈 1,000만 유로도 안 되는 가치였고, 메시는 그런 그를 가장 먼저 알아봤습니다. MCW 스포츠 관리자도 말하듯, 이제 바르사가 로메로를 손에 넣기엔 이미 너무 높이 올라가버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