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반 토니 주급 베링엄보다 많아

영국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받는 높은 주급은 예전부터 논란이 많았다. 특히 “대영제국의 별”이라는 별명은 한때 실력보다 높은 연봉을 받는 선수들을 비꼬는 말로 쓰이곤 했다. 하지만 최근 몇 시즌 동안 잉글랜드 대표팀이 점차 좋은 성적을 내기 시작하면서, 이 별명도 다소 중립적이거나 긍정적인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MCW 스포츠 사용자들은 일부 선수들의 고액 연봉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최근 매체에서는 잉글랜드 국가대표 선수들의 주급 순위를 공개했다. 이 가운데 일부 선수의 주급은 실력과 기여도에 비해 과하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예를 들어, 첼시의 주장 리스 제임스는 주급 25만 파운드를 받지만 부상 문제로 출전이 잦지 않다. 기량은 인정받지만 출전률이 낮다 보니 팬들의 신뢰도 역시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시즌 복귀를 기대했지만 다시 부상에 시달리며 팬들의 실망이 커졌다.

비슷한 예로는 제이든 산초가 있다. 그 역시 25만 파운드의 주급을 받고 있으나, 출전 기회가 적고 팀 내 입지도 애매해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지 못하고 있다. 도르트문트 시절에는 반짝하는 순간이 있었지만, 그것만으로는 이 금액을 정당화하기엔 부족하다. 반면 스톤스는 같은 25만 파운드의 주급을 받지만, 맨체스터 시티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자신의 가치를 충분히 증명하고 있다. 그는 펩 과르디올라 체제에서 재능을 꽃피운 케이스로, 기대를 저버린 라포르트와는 대조적이다.

맨유의 메이슨 마운트도 리스 제임스처럼 잦은 부상으로 비판받고 있다. 이번 시즌 복귀를 기대했던 팬들은 또다시 부상 소식에 실망했고, MCW 스포츠 커뮤니티에서도 그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같은 팀의 라시포드는 더 심각하다. 맨유가 키워낸 기대주였지만, 현재는 감독 텐 하흐에게 외면받는 상황이며, 30만 파운드의 주급을 받고 있는 것도 과하다는 지적이 많다. 실력으로 증명하지 못한 높은 연봉은 팬들의 반감을 살 수밖에 없다.

잭 그릴리쉬 역시 논란의 중심에 있는 선수다. 맨체스터 시티 이적 이후 실력은 인정받지만, 기대만큼의 성과를 보여주지 못해 의견이 엇갈린다. 펩은 그를 신뢰하고 있지만,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킬지는 미지수다. 반면, 레알 마드리드의 주드 베링엄은 지난 시즌 놀라운 활약을 펼치며 33.8만 파운드라는 높은 주급을 받을 자격을 충분히 입증했다. 그를 중심으로 음바페, 호드리구, 엔드리크와 함께할 미래의 레알 마드리드는 강력한 전력을 자랑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MCW 스포츠 사용자들이 가장 놀란 부분은, 이반 토니가 사우디로 이적한 후 무려 40.3만 파운드의 주급을 받게 됐다는 점이다. 그의 기량이나 커리어에 비해 다소 과한 금액이라는 의견도 있지만, 때로는 ‘노력보다 선택이 중요하다’는 말을 증명하는 사례로 여겨진다.

마지막으로, 잉글랜드 대표팀의 믿음직한 주장 해리 케인은 현재 40.6만 파운드의 주급을 받고 있다. 그의 연봉은 실력과 리더십, 그리고 꾸준한 퍼포먼스를 고려했을 때 납득 가능한 수준이다. 하지만 케인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트로피와 명예이며, 단순한 주급 이상의 가치를 팀에서 증명하고 싶어 한다는 점에서 많은 팬들이 그를 지지하고 있다.